202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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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프로야구 암표 근절 나서…의심 사례, 경찰에 수사 의뢰

최휘영 "암표 거래, 고액 과징금 부과 중대 위법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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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공식 개막전'에 참석해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 프로야구가 개막한 가운데 암표 거래 근절에 나섰다.

문체부는 1일 프로야구 암표 신고·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고액·다량 암표 의심 사례 186개의 게시물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암표 거래가 공정한 관람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온라인 거래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조직적 암표 거래 정황 포착, 경찰에 수사 의뢰
문체부는 암표 신고·모니터링 결과 조직적 거래 정황을 포착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프로야구 암표 신고·모니터링 결과, 약 1만6000여건이 확인됐다. 특히 개막전 전후로 정가 대비 최대 약 13배 고액 거래 사례가 포착됐다. 동일 계정 다량 좌석 확보 및 재판매 등 조직적 거래 정황도 확인했다. 

문체부는 다량·연석 판매, 과도한 웃돈 거래, 동일 계정 반복 거래 등 부정거래 의심 사례를 분석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암표 거래는 공정한 관람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 불법행위다. 문체부는 프로스포츠협회 '프로스포츠 온라인 암표신고센터'를 중심으로 온라인 거래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좌석 정보, 거래조건, 동일 계정 반복 여부, 웃돈 수준, 플랫폼 간 중보 게시 여부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심 사례를 선별한다.

법 개정·현장 대응 투트랙…최휘영 "중대 위법행위"
법 개정과 현장 대응 등 투트랙 종합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부정거래를 금지하고,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 이하 과징금 부과 및 신고 포상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처벌 수준을 대폭 강화했다.

'공연·스포츠 암표 방지 민관협의체'도 출범했다.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프로스포츠협회, 한국야구위원회, 예매처, 중고 거래 플랫폼 등이 참여한다. 모니터링과 정보 공유, 대국민 홍보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예매처 및 플랫폼의 게시글 삭제, 거래 제한,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 강화 등 자율규제를 유도하고, 온라인과 경기장 현장에서 암표 근절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프로야구는 지난해 127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대표적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관람 수요가 증가하면서 암표 문제도 확산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와 각 구단은 경찰과 협력해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누리집과 경기장 내 전광판, 배너 등을 통해 암표 근절 메시지를 상시 홍보하고 있다. 구단 차원에서도 시즌권 및 회원권 부정 사용 제재, 예매 정책 위반 시 입장권 취소 및 이용 제한 등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암표는 단순한 개인 간 거래가 아니라, 스포츠 산업의 공정성을 무너뜨리고 국민의 관람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암표 거래는 더이상 묵인되는 행위가 아니라 고액 과징금이 부과되는 중대한 위법행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법 시행 이전이라도 모든 행정·수사 수단을 동원해 선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또 "암표 근절은 정부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국민 여러분의 인식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암표 근절에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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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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