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비무장지대(DMZ) 폐철조망을 ‘평화의 십자가’로 만드는 대장정이 시작된다.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평화의 상징으로 승화시킨 십자가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때 축복될 예정이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 마당에서 서울대교구장이자 조직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하고, 폐철조망과 작업 도구를 축복한다. 조직위원회 사제단과 봉사자 청년을 비롯해 철조망 십자가를 기획하고 2021년 로마 성 이냐시오성당에서 전시회를 연 (재)같이걷는길 박용만(실바노) 이사장도 참석한다.
날카로운 철조망 가시를 망치로 두들겨 펴고 이를 엮어 십자가로 완성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4월 4일까지 이어진다. 매 주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마당에 철조망 십자가 작업 공간이 마련된다. 십자가 만들기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에 이메일(events@wydseoul.org)을 보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공식 홈페이지나 QR코드<포스터>를 통해 내려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