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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 폭행·성모상에 담배…이스라엘, 선 넘는 기독교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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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상을 망치로 내려치고, 길 가던 수도자를 폭행하고, 성모상에 담배를 물립니다.

최근 이스라엘에선 기독교를 겨냥한 혐오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사건을 강하게 규탄하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반복되는 면책성 발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현도 스테파노 /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이게 단순하게 지금 최근에 있는 일만은 아니고요. 이미 몇 년 사이에 줄곧 있어왔던 일인데, 기독교인들에게 침을 뱉는 행동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이스라엘에서 문화부 장관도 그렇고, 이게 오랜 유대인들의 관습이라는 식으로 그냥 웃고 넘어가는 경우들이 꽤 있었거든요. 이스라엘 정부가 깊이 반성해야 할 부분인데, 국제적으로 문제가 될 때만 약간 미봉책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범죄죠, 범죄."

이스라엘 종교 자유 데이터 센터(RFDC)에 따르면 지난해 기독교 성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는 240건이 넘습니다.

박현도 교수는 이 같은 범죄가 발생하는 것이 현재 이스라엘의 극우 정치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합니다.

<박현도 스테파노 /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유대 이스라엘의 정치 지형상 극우파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지금 정권을 잡았잖아요. 그 정권의 한 부분이 연정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의 혐오 발언들이 굉장히 심해요. 시온주의 강화, 극단주의적인 생각이 굉장히 강해서 주변 국가들, 특히 레바논을 공격해서 뭐 이런 걸 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거리낌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건 심각한 문제예요. 특히 지금 네타냐후 정부, 이번 정부 연정이 되면서 벤그비르라든지 스모트리치, 이런 사람들은 여과 없이 혐오적인 발언, 그다음에 주변 국가에 대한 발언들을 할 때 전혀 제어 장치가 없어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이스라엘의 기독교 혐오 범죄.

박 교수는 종교적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박현도 스테파노 /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이걸 정상적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이것도 잘못돼가지고 이런 현상들이 퍼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극단주의는 종교를 떠나서 모든 종교에게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거를 종교라고 보거나 이런 사람들을 제대로 된 종교적 신앙이라고 보는 거는 그러한 시각 자체가 문제라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CPBC 송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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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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