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콜라레운동, ''세계 일치 주간'' 지내며 매년 5월 개최
한국 포콜라레운동(Focolare Movement)은 1·3·10일 서울과 대구·광주·대전 등 각지에서 청소년들의 평화 릴레이 행사 ‘런포유니티(Run for Unity)’를 개최했다. 모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중동 지역 어린이들과 시민들을 기억하며, 세계 분쟁 지역의 평화를 기원했다. 행사는 포콜라레운동 국제 네트워크와 연대해 마련됐다.
1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포유니티에서는 어린이들과 청소년, 이주민들이 함께 4개의 포스트별로 다니며 성녀 마더 데레사 수녀와 마하트마 간디가 용서와 화해, 평화와 일치의 가치를 담아 남긴 어록과 구절들을 되새기며 각종 워크숍과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행사 말미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플래시몹과 평화의 기차 그림 만들기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 중 모인 기금은 중동 지역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전달된다.
서울에서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평화의 공원’에서 청소년들이 세계 일치와 평화를 기원하며 버스킹과 퀴즈, 각종 게임 등에 참여하고, 이어 일본과 광주에서 같은 모임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과 화상으로 연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광주대교구청 가톨릭평생교육원 성모동산에서도 행사가 개최됐으며, 10일에는 대전 도안 호수공원에서도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김채윤(마리아 루체, 중3)양은 “저희와 같이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더욱 알게 됐고, 평소 평화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포콜라레운동은 2005년부터 매년 5월 ‘세계 일치 주간’을 지내며 세계 각지 수백 개 도시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청소년들의 릴레이 행사인 ‘런포유니티’(Run for Unity)를 개최해오고 있다. 일치·평화·생태적 회심·기후연대 등을 주제로 어린이·청소년·가족이 함께하고 있으며,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타 종교, 비신자 청소년들도 참여하며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