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OSV] 예루살렘 종교 지도자들과 평화 활동가 수백 명이 5월 18일 예루살렘에서 종교간 평화 행진에 참여해 정의와 신뢰, 평화 회복을 외쳤다.
‘인권 포럼’이 주최한 이번 행진에는 그리스도교, 유다교, 이슬람교 등의 신자들이 동참했다. 주최 측은 최근 구시가지에서 폭력과 반아랍 구호가 두드러진 행진이 벌어지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예루살렘 YMCA 인근에 모여 기도하고 노래하며, 종교와 정치적 차이를 넘어 일치를 촉구했다. 가톨릭 성직자들과 예루살렘에서 봉사하는 수도자들도 가족, 청년 활동가들과 평화 행진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정착민과 군인이 연루된 충돌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청소년 1명이 숨지는 등 폭력과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에서 열렸다.
수십 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살고 있는 독일 출신 모니카 둘만 수녀(성 요셉 발현 수녀회)는 평화 행진에 참석한 뒤 “함께할 때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