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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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모든 성미술품 6월까지 등록하세요’

교구 문화예술위, 전수 관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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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 성 김대건 신부 초상화


수원교구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이상돈 신부)가 최근 교구 공지를 통해 6월 30일까지 ‘성미술품 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구 내 각 본당은 성당이 보유한 성미술품들을 기한 내에 ‘그룹웨어 미술품 관리 항목’을 통해 전수 등록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교구 222개 본당, 성지와 기관 등 수원교구 300여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성미술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성미술품은 교회 전례와 거룩한 신앙의 가치를 표현하고, 하느님을 찬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제작된 작품들이다.

등록 대상은 회화와 조각의 경우, 제대화(벽화·그림), 십자가의 길(14처), 야외 성상, 성전 내 성상(고상·성모상·요셉상·성심상·주보성인상) 등이며, 스테인드글라스 성전 및 작품이 해당된다. 공예 및 제구로는 감실·제대·독서대·성수대·행렬용 십자가·특별한 제구 성작이며, 역사적 기념물로는 본당 설립 및 주요 행사 기념비·상징물 등이 대상이다. 이밖에 서예·판화·사진 작품·머릿돌 등은 기타 작품으로, 이외 본당에서 특별히 존중하는 작품도 등록하면 된다.

앞서 교구는 지난해 9월 ‘수원교구 성 미술품 관리 규정’을 제정하고, 교구 내 성 미술품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들어갔다. 관리 및 보호 대상은 △각 본당에 기증됐거나 예술적·역사적 이유로 보배로운 사물 △최고액을 초과하는 가치의 사물 △신자들의 공경을 위해 성당이나 경당 안팎에 전시된 귀중한 성상과 화상(옛 작품, 예술성이나 공경심에서 탁월한 화상 포함)이다.

문화예술위원회는 성미술품 보호 정책과 수립 및 활용, 성미술품의 체계적 이력 관리, 작가 이력 등록을 통한 관리, 등록된 성미술품 중 역사·전통·예술성을 고려해 교구 지정 유산이나 국가·지역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 등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또 본당·성지·기관·새 성전 건축 등에서 성미술품을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 재수리할 경우 서면 심의 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교구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이상돈 신부는 2021~2022년 한국 가톨릭 미술의 선구자 장발(루도비코, 1901~2001) 화백이 1920년 19세 때 그린 ‘성 김대건 신부 초상화’ 2점 중 1점을 발견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 조예가 깊은 사제로, 그가 발견한 작품은 현재 수원가톨릭대에 소장돼 있으며, 다른 작품은 가톨릭대학교 전례박물관에 있다.

문의 : 031-441-7053, 수원교구 문화예술위원회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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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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