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교단, 홈스테이·기도·기부·봉사 참여 독려 나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왼쪽부터)와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가 영상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홍보영상-함께해요’를 통해 2027 서울 WYD에 모두를 초대하고 있다. cpbc 제작 영상 캡처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신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열연을 펼쳤다. 주교들의 명연기가 담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홍보영상-함께해요’는 31일 청소년 주일에 맞춰 서울대교구 내 각 본당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이후 cpbc 플러스 앱 ‘WYD 특별관''에서도 볼 수 있다.
홍보 영상은 △홈스테이 △기도 △기부&봉사로 구성돼 있다.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가 각각 주연을 맡았다. 정 대주교는 홈스테이를 신청한 신자 역할을 맡아 집으로 찾아온 참가자를 따뜻하게 맞이하며 함께 기도하고 신앙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구 주교는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공식 기도문을 바치고 ‘묵주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에 동참하는 일상을 보여줬다. 기부&봉사를 강조한 이 주교는 주차를 돕고 화장실을 청소하며 모금 운동에 동참하는 이들을 격려했다.

홈스테이와 기도, 기부와 봉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본당 도약 미사’(4월 19일) 이후 각 본당이 진행할 ‘후속 1단계’ 사항이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사목본부는 최근 서울대교구 각 지구장·본당 주임 신부에게 공문을 보내고, 이와 같은 ‘후속 1단계’ 내용을 안내했다. 후속 1단계는 △2027 서울 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묵주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 △홈스테이 및 봉사 신청 △2027 서울 WYD를 위한 기부 참여 △2027 서울 WYD 로고 스티커 활용 등이다.
묵주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은 ‘이콘과 함께하는 묵주 고리기도’로도 이어진다. 고리기도에 쓰일 이콘은 6월 중 각 본당에 배포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를 위한 묵주기도는 현재까지 약 4억 단이 봉헌됐다. 묵주기도에 참여하는 신자들은 가톨릭굿뉴스·가톨릭하상 앱을 통해서도 기도 단수를 입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공문 안내자료를 통해 “홈스테이는 대회에 참여한 청년만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놀라운 선물”이라며 “해외 청년들과 친교를 이루는 시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체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봉사 신청 관련해선 “어린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꼭 천주교 신자가 아니어도 봉사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기부 역시 2027 서울 WYD에 동참하는 방법이다. 기부금은 비싼 항공료와 체류 비용으로 참가를 주저하거나 포기하는 가난한 교구의 청년들을 지원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한편 조직위는 8월 이후부터 ‘후속 2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2027 서울 WYD 이후 청소년·청년 사목 비전 심포지엄 개최 △본당 시설물(간이 화장실, 샤워실 등) 설치 가이드라인 제공 △ 본당별 홈스테이 모집과 교육 진행 등이 추진된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교구대회는 2027년 7월 29일~8월 2일, 본대회는 8월 3~8일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