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교회 첫 수덕자'' 홍유한 선생의 신앙·삶 재조명
‘한국 가톨릭교회 첫 수덕자’로 불리는 농은 홍유한(1726~1785) 선생 탄생 30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30일 오후 1시 30분 영주시민회관(경북 영주시 선비로 213)에서 열린다.
안동교구와 풍산홍씨 대종회가 주최하는 이 자리에는 교구장 권혁주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안동교회사연구소 관계자 그리고 풍산홍씨 대종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홍유한 선생 후손 대표인 종손 홍기홍씨도 함께한다.
심포지엄은 △농은 홍유한 선생의 한국천주교회 내 위상(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 신부) △농은 홍유한 선생의 영남 이주와 남행공동체 구상(안동교회사연구소장 신대원 신부) △풍산홍씨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내포교회사연구소장 김성태 신부) 등 3개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원재연(하상 바오로,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교수와 김정숙(아기 예수의 데레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방상근(석문 가롤로) 박사 등이 발표 토론자로 나선다.
안동교구는 “홍유한 선생은 강학 공동체가 형성되기 이전부터 신앙의 길을 걸었으며, 신앙 선조들과 깊은 영적 친교를 이루고 초대 교리서를 연구·묵상하며 익힌 천주교 교리를 삶 속에서 철저히 실천한 인물로 평가된다”며 “선생의 신앙과 삶이 지닌 역사적·교회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를 계기로 그의 신앙적 모범이 오늘을 살아가는 신자들에게도 깊은 울림과 본보기로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