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석(대전교구 해미순교자국제성지 전담) 신부가 교황청 복음화부 신설 위원회인 성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3년.
교황청 복음화부 부장관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최근 한 신부에게 서한을 보내 “해미순교자 국제성지의 전담으로서 신부님께서 보여주신 훌륭한 직무 수행을 고려해 성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지 자문위원회는 2022년 반포된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에 따라 교황청 기구들이 개편되면서 신설된 기구로, 성지들의 고유한 영성과 특수 사목적 성격을 밝히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연구와 경험 등 자문위원들의 교류를 통해 교황청 복음화부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의 첫 회의는 오는 10월 8~9일 바티칸에서 ‘성지 : 신앙 전달을 위한 특권적인 장소’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한 신부는 “해미국제성지뿐 아니라 한국 교회의 성지를 잘 알리고 오겠다”고 밝혔다.
1998년 사제품을 받은 한 신부는 서강대 신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교구 사목기획국 차장·홍보국장을 거쳤으며, 하와이 한인본당 주임과 교구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대전가톨릭대학교 윤리신학을 강의하다 2021년 1월 해미순교자국제성지에 부임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