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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생명위, ‘우리 원더패밀리’ 교육·취업 축하금 전달식

‘든든하고 따뜻한 보호막’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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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우리금융미래재단 임종룡 이사장, 구요비 주교, 원민경 장관이 3일 서울 명동 교구청에서 열린 ‘우리 원더패밀리 교육·취업 축하금 전달식’에서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을 격려하고 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

교회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에 성공한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에게 축하금을 전달하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3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지원사업 ‘우리 원더패밀리’ 교육·취업 축하금 전달식을 열었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생명위와 성평등가족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지원사업이다. 직접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가 안정적으로 자녀를 키우면서 학업과 취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97명이 지원을 받았다. 매월 50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비롯해 자녀 백일축하선물과 긴급 의료비, 교육·취업 등으로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10명의 청소년 미혼 한부모에게 교육·취업 축하금이 전달됐다. 대학에 진학한 8명에게는 각 200만 원의 대학진학 축하금이,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둔 4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성적우수 축하금이 수여됐다.

수혜자 가운데 한 명은 “아이를 혼자 키우게 되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막막함이 컸다”며 “경력이 단절돼 아르바이트 구하는 것도 처음엔 쉽지 않았지만, 우리 원더패밀리의 지원으로 꾸준히 준비한 끝에 지금은 직장에 다니며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배워가는 과정이지만, 혼자가 아님을 느끼면서 힘을 내 조금씩 제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실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는 “우리의 미래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동등하게 주어진다”면서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며, 가족과 친구, 이웃, 국가와 교회가 함께한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격려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양육과 자립의 길을 감당하는 시간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여러분은 자녀들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아이가 살아갈 세상까지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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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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