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서울시교우협의회 창립 30주년을 축하하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2027 서울 WYD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회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사를 나눕니다.
정 대주교는 서울시교우협의회 창립 30주년 신앙대회 참석차 서울시청을 방문했고, 먼저 오 시장을 만났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027 서울 WYD 준비 상황 등이 논의됐습니다.
이어진 서울시교우협의회 창립 30주년 신앙대회.
정 대주교는 2027 서울 WYD 준비에 있어 "교우 공직자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단순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을 넘어 세계 청년들에게 어떤 사회를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우리 사회가 젊은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열어줄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 준비 과정에서 공직자 여러분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 시장도 신앙대회에 함께하며, 2027 서울 WYD 준비에 교우 공직자들의 마음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세계 각지에서 서울을 찾아올 청년들이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과 따뜻한 정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교우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시교우협의회는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등에 근무하는 가톨릭 신자 공직자들의 신앙 공동체입니다.
서울시교우협의회는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는 신앙대회 주제 성구처럼 약자와의 동행, 2027 서울 WYD와의 동행에 함께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신앙대회에 앞서 구청장들,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에서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알려 달라"며 의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
"구에서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저희에게 지침을 주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교통이 됐든 숙박이 돼든 안내가 됐든 해야 될 일이 많이 있는데."
2027 서울 WYD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 대주교는 서울의 행정 및 정치권 인사들과 만나며 대회 준비를 위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