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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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소말리아 인도주의 위기 국제사회 지원 호소

폭력과 기상 이변에 여성·어린이 피해 심화…"필요한 도움 받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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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2026년 9월 20일,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순례자들에게 삼종기도를 바치고 있다. EWTN 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폭력과 극심한 기상 이변으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소말리아에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교황은 어제(20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 후 소말리아의 상황을 깊은 우려 속에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폭력 사태와 극심한 기상 현상이 겹치면서 특히 여성과 어린이들의 불안정한 생활 여건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소말리아 주민들이 필요한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소말리아에서는 약 480만 명이 긴급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 가운데 약 300만 명이 어린이이다.

또, 약 190만 명의 어린이가 급성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50만 명은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세계식량계획도 재원 부족으로 식량 지원 대상자를 200만 명에서 2026년 60만 명 수준으로 크게 줄일 예정이다.

올해 소말리아에서는 평균보다 크게 부족한 강우량으로 물과 식량난이 심화하고 의료시설 폐쇄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생존 여건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포도원 일꾼들의 비유를 묵상하며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은 인간의 공로와 보상에 대한 계산을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또 제2차 세계대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이탈리아 페스칸티나 주민들에게 축복을 전하며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고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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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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