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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10월 1일 바티칸서 어린이들과 ''평화의 묵주기도'' 주례

ACN 주관 ''백만 어린이 기도 캠페인'' 동참… 세계 전쟁 종식과 일치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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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2026년 6월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북서쪽에 위치한 몬세라트 성모 수도원에서 소박한 나무 묵주로 기도하고 있다. EWTN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오는 10월 1일 바티칸 정원 루르드 동굴에서 로마 전역의 어린이 700여 명과 함께 평화를 위한 묵주기도를 바친다.

이번 행사는 교황청 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가 주관하는 '백만 명의 어린이가 묵주기도를 바치는 날'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다.

올해로 20년 넘게 이어진 이 기도 운동은 처음으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전 세계적인 기도 주간으로 확대돼 진행된다.

기도 운동의 절정은 묵주기도의 성모 축일인 10월 7일로, 전 세계 가정과 학교, 교구 공동체가 각자 편리한 날짜를 선택해 동참할 수 있다.

2026년 캠페인은 파티마 성모님의 가르침인 "결국 나의 티 없는 성심이 승리할 것이다."라는 메시지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
 

쿠르트 코흐 추기경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 촉진부 장관). OSV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 장관 쿠르트 코흐 추기경은 성모 마리아를 믿음과 기도의 모범으로 제시하며 지도자들과 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재단 측은 전쟁과 박해, 빈곤으로 고통받는 시기에 서로 다른 언어의 어린이들이 평화의 기도로 하나 되는 것은 보편적인 희망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도회는 과거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오상의 비오 신부)의 "백만 명의 어린이가 묵주기도를 바치면 세상이 바뀔 것"이라는 명언을 바탕으로 2005년 베네수엘라에서 처음 시작됐다.

바티칸뿐만 아니라 내전으로 피폐해진 수단, 볼리비아 아마존 원주민 공동체, 짐바브웨, 파라과이 등 전 세계 수많은 취약 지역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기도 모임이 열린다.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는 묵주기도 전체를 바치지 못하더라도 신앙을 담은 단 한 단의 기도만으로도 위대한 세계적 기도 사슬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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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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