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일
기관/단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고마움에 눈물만…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제80차 성금 전달식 9가정에 1억 9858만 5000원 전달

▲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전달식에서 성금을 전해받은 이주여성 애나씨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힘 기자

평화신문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이 본지 사랑 나눔 캠페인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에 소개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성탄 선물로 전해졌다.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은 17일 서울 삼일대로 사옥에서 ‘제80차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 전달식’을 열고 10월 11일 자(제1334호)부터 12월 6일 자(제1342호)까지 본지에 소개된 9명에게 모두 1억 9858만 5000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본지 애독자들이 보낸 정성이다. 중풍으로 사지가 마비된 어머니와 뇌사 상태인 아내를 수년간 돌봐온 정병철(안토니오 58 서울 도림동본당)씨는 성금을 받고 고마워했다. 정씨는 매일 새벽 공사장에서 일하며 병고로 신음하는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매달 수입을 넘는 병원비와 그간 빌린 돈에서 생기는 이자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는 “이 돈을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단지 고맙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된다”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애나씨는 “아들을 위해 두 칸짜리 방이 있는 집으로 이사하고 싶다”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지 못했지만 마술사가 꿈인 아들의 소원은 꼭 이뤄주고 싶다”고 고마워했다.

움직이지 못할 만큼 심하게 통증 증후군을 앓고 있는 김선미(안젤라 41 서울 대흥동본당)씨는 옆자리의 석문수(클라라 51)씨가 눈물을 흘리자 통증을 참으면서 석씨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다. 석씨는 전신화상을 입은 원형식(베네딕토)씨의 어머니다. 둘은 이날 처음 본 사이지만 평화신문 독자들이 전한 사랑에 함께 손을 맞잡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성금 전달식 미사는 이길재(평화방송ㆍ평화신문 주간)ㆍ황영욱(서울 대흥동본당 주임)ㆍ이태석(서울 한강성심병원 원목실장)ㆍ김평안(서울 이주사목위원회 부위원장) 신부가 공동집전했다. 원형식씨의 후견인으로 참석한 이태석 신부는 “우리 곁엔 항상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며 “평화신문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려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기에 우리 모두 힘내자”고 격려했다. 2001년 시작한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는 지금까지 710명(단체 포함)에게 모두 90억 3002만 3117원을 전달했다. 수혜 대상자는 본당 사제와 수도자 사회복지분과장 빈첸시오회장 등 후견인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문의: 02-2270-2512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담당자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5-12-25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1

시편 34장 9절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행복하여라, 주님께 피신하는 사람!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