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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제12회 시몬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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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 요셉)는 10월 1일 제12회 ‘시몬장학금’ 수여대상 학생 55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


시몬장학금은 대구대교구 정은규(시몬) 몬시뇰이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부친 고(故) 정행돈 선생(미카엘·1912~2003)의 뜻을 이어 조성한 장학금이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500명의 대구가톨릭대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정 몬시뇰이 2023년 장학기금 20억 원을 추가 지원하면서 2024년부터 매년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성한기 총장은 “시몬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독립운동과 이웃사랑 정신이 깃든 소중한 장학금”이라며 “여러분이 받은 이 장학금의 뜻을 되새기고, 훗날 후배들에게 다시 나눌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정은규 몬시뇰에게 “저희가 받은 나눔의 정신이 후학들에게도 계속 이어져,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하며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정 몬시뇰은 시몬장학금 외에도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을 정행돈 선생의 후손 정신규(아우구스티노)·정오규(예로니모)·정완규(바울라) 선생 및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상호협력해 조성한 바 있다. 또 정행돈 선생의 부인 고 최재경 여사(바르바라·1912~1999)를 기리기 위한 장학금도 제정해 지급하고 있다.


정 몬시뇰은 2013년 국민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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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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