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식(스테파노) 주교황청 대한민국 대사가 11월 19일(현지시간) 교황청 국무장관 에드가르 페냐 파라 대주교를 예방하고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
신 대사는 이날 파라 국무장관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교황청의 지속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청년대회(WYD)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페냐 파라 국무장관은 신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한국과 교황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 대사의 이번 신임장 사본 제출은 통상적인 공식 부임 절차의 일환으로, 향후 교황을 알현하고 신임장을 정식 제정하는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