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레시오회 한국관구(관구장 백광현 마르첼로 신부)는 11월 23일 서울 신길동 수도회 한국관구관 7층 대강당에서 ‘감사, 기억, 실천’ 주제로 ‘2025 살레시오 선교의 날’ 행사를 열고, 살레시오회 첫 선교사 파견 150주년을 기념했다.
행사는 ▲‘천상 돈보스코의정원에서 보내는 축하메시지’ 영상 시청 ▲이창민(마르치아노) 신부의 오페렛테 ‘한국에 온 선교사들’ 공연 ▲질의 응답 ▲150주년 기념 창작 공모전 수상작 발표 ▲미사 봉헌 등으로 진행됐다.
백광현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살레시오회 선교 역사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왕권이 세속적 권력이 아니라 사랑과 겸손, 자기희생으로 나타난 것과 같은 ‘역설’ 안에서 이뤄졌다”며 “오늘날 모든 신자가 각자 삶의 자리에서 선교사로 살아가야 하고, 외국 파견만이 선교가 아니라 일상의 할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선교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