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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전동본당, 12월 5~8일 ‘2025 전동순교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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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전동본당(주임 김성봉 프레드릭 신부)은 12월 5일부터 8일까지 ‘2025 전동순교제’를 개최한다. 본당은 2021년부터 한국교회 첫 순교자인 복자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의 순교일인 12월 8일에 맞춰 순교제를 열고 있다.


올해 순교제 기간에는 음악회와 미사, 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5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순교 현양 음악회’는 바흐의 <내 영혼을 바라보라>, 멘델스존의 <하느님 자비를 베푸소서>, 김태진 신부(베난시오·수원교구 광문본당 주임)의 <나는 천주교인이오> 등이 연주된다. 성악과 첼로, 오르간이 어우러져 풍성한 음악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7일 오전 10시30분에는 교구장 김선태(요한 사도) 주교 주례로 ‘한국 첫 순교자 순교기념일 미사’가 봉헌된다. 8일 오전 11시 미사 중에는 허보록 신부(필립보·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 부지부장)가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의 성모 신심’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본당은 12월 8일까지 ‘첫 순교자 순교 기념 공동 자선’ 모금도 진행한다. 순교제가 시작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는 모금을 통해 본당은 양로원, 투병 중인 학생 치료비, 수도원 재건축, 필리핀 빈민촌 아동 지원 등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전동성당을 건립한 본당 초대 주임 보두네 신부(1859~1915·파리외방전교회)의 프랑스 고향에 있는 성당 제의실 재단장을 위해 모금한다. 해당 성당은 사제가 상주하지 않고 한두 달에 한 번 미사가 봉헌될 정도로 열악한 재정 상태에 놓여 있다.


공동 자선 모금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전동본당을 위해 헌신하신 파리외방전교회 신부님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모금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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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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