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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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SNS 콘텐츠 눈길…“엄숙한 기관에서 친근한 소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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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자들과의 소통을 넓히고 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공식 기구로 다소 엄숙하고 딱딱한 이미지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 참여형 이벤트 등을 통해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하며 눈길을 끈다.

 

 

주교회의 인스타그램(@cbck_official)은 한국교회의 다양한 뉴스와 교황 메시지, 교회 문헌, 전례 시기 등 교회 소식과 신앙 콘텐츠를 카드뉴스나 짧은 영상 형식으로 꾸준히 게시하며 신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교회의 공식 발표 등을 문서 원본이나 공식 발표 형태로 그대로 전달하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핵심 내용을 간결한 문장과 이미지로 시각화해 신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교회의의 전국위원회 위원장 주교 담화와 교황 메시지를 소개하는 카드뉴스는 대표적인 콘텐츠다. 이동 축일과 특별 주일, 기도의 날 등에 발표되는 담화와 메시지의 핵심 문장을 정리해 게시하며 교회의 가르침을 더 쉽게 전달한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내용을 가독성 있게 정리하고 신자들이 신앙생활 속에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NS의 특성을 살린 참여형 콘텐츠도 눈에 띈다. 주교회의는 3월 3일 인스타그램 개설 1주년을 맞아 댓글 참여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교회의’, ‘축복예식’, ‘매일미사’, ‘교황문헌’ 등 제시된 네 글자의 앞 단어로 사행시를 짓는 방식이었다. 

 

 

신자들이 댓글로 직접 참여해 다양한 문장을 남겼고, 게시물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공지 전달을 넘어 신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SNS가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다. 

 

 

영상 콘텐츠는 주교회의 유튜브 채널(@cbck)을 통해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회의 다양한 소식과 교회의 가르침을 설명하는 영상이 게시되고 있으며, 특히 홍보국장 임민균(그레고리오) 신부가 직접 등장해 신앙 상식이나 교리를 재미있게 설명하는 형식의 영상은 공식 기관의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문서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영상으로 설명하고 소통하려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주교회의 홍보국은 주교회의에 대한 신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상 제작에는 홍보국 구성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해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회의 가르침과 소식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민균 신부는 “모든 콘텐츠는 주교회의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신자분들이 교회의 가르침과 여러 소식을 지루하지 않게 접하실 수 있도록 하는 목표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목표가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결실을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하느님 말씀이 한국교회의 토양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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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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