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문화영성센터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2코린 5,14) 주제로 전국 10개 교구 사제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영성 사제 피정’을 개최했다.
피정에서는 노틀담수녀회 조경자 수녀(마리 가르멜·노틀담 생태영성의 집 원장)가 강사로 나서 자연 속에서 흙을 일구며 살아가는 삶을 소개하고, 교회 안에서 생태 영성이 뿌리내릴 수 있는 길을 사제들과 함께 나눴다. 사제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 내륙 습지인 경남 창녕 우포늪도 찾아 다양한 동식물과 생태계의 보전 가치를 돌아보며 통합 생태의 의미를 성찰했다.
생태환경위원회 총무 양기석(스테파노) 신부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이 마무리 단계이지만, 생태영성은 여전히 낯설게 여겨지는 것 같다”며 “사제들이 본당과 단체에서 신자들과 생태영성을 나누기 위해서는 먼저 이를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어 이번 피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