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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대구대교구 파스카 청년성서모임 “말씀 중심 청년사목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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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중심으로 청년사목 활성화에 기여해 온 대구대교구 파스카 청년성서모임(이하 파스카)이 발족 50주년을 맞아 5월 23일 대구 대안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중 파스카는 50주년 기념사업의 결과물인 기념집 「말씀 안에 하나 되어, 빛나는 50년」과 50주년 릴레이 성경 필사본을 봉헌했다. 또 ‘말씀의 봉사자 갱신식’을 통해 하느님께 받은 사랑을 세상에 나누고자 파견됐던 사도직을 재확인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우리가 말씀으로 무장하지 않고 말씀을 살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말씀을 전할 수 없다”며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말씀을 우리 마음 안에 받아들이고, 말씀을 내 것으로 만들 때 우리는 진정한 말씀의 봉사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사 후 성당 6층에 마련된 ‘파스카 메모리움’에는 파스카의 지난 50년 역사를 담은 사진과 추억의 물품이 공개됐다. 이에 앞서 파스카는 한 해 동안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체험수기 공모와 성경 완독 챌린지, 청년 복음화를 위한 매일 밤 10시 기도 등을 진행했다.


파스카는 많은 젊은이들의 요청에 따라 1976년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소희숙(스텔라) 수녀의 지도로 시작됐다. 당시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한국교회에 성경 공부 모임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던 때였다. 


1996년부터는 제1차 창세기 연수를 시작으로 성경 연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됐고, 이를 통해 수많은 말씀의 봉사자가 양성됐다. 이들은 대구대교구 청년사도직의 자양분이 됐으며, 이 가운데 사제·수도자가 탄생하기도 했다. 


시작 당시 명칭은 ‘가톨릭 성서모임’이었으나, 시대 변화에 따라 1992년 ‘가톨릭 빠스카 성서모임’, 1997년 ‘빠스카 청년성서모임’, 2005년 현재의 ‘파스카 청년성서모임’으로 변경됐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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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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