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이하 경제인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9일 주교좌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성가정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경제인회 회원과 배우자, 자녀, 손주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경제인회는 매달 봉헌하는 월례미사를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가족과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하고, 성가정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경제인회 담당 황인환(베네딕토) 신부는 강론에서 “성가정은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안에서 다투고 힘들어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그 안에서 열매를 맺어 가는 과정”이라며 “노력과 인내, 희생과 봉사를 통해 구현되는 가장 어려운 가치가 성가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모님의 모습처럼 인내하고 성찰하며 하느님의 뜻을 물을 수 있는 자세가 성가정으로 나아가는 단초”라고 덧붙였다.
미사 중에는 회원 자녀와 손주들을 위한 안수 축복도 열렸다. 자녀와 며느리, 손주 3명과 함께 참석한 강정일(젤라시오) 경제인회 회장은 “회원들이 평일 오후에도 사업으로 바쁜 가운데 가족들과 함께 모여 성가정 미사를 봉헌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미사에 앞서 나창식 신부(안드레아·주교좌명동대성당 부주임)는 ‘우리 성당&공동체 바로 알기’를 주제로 명동대성당의 건축 양식과 공동체의 역사, 의미를 소개했다.
미사 후에는 교구청 10층 다목적홀에서 특별 만찬이 이어졌다. 만찬 자리에서는 포크 듀오 ‘둘다섯’ 멤버 이철식(베드로) 씨의 포크송 공연과 마술쇼도 열렸다. 경제인회는 가정의 달 선물로 회원 가족들에게 성상과 열쇠고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