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에 연수차 방한한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의료진들이 옴니버스 파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CMC 제공)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이 9월 23~27일 4박 5일간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의료진을 초청해 우수한 의료 환경 체험을 제공하고 의료 지식을 전하는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는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중 의사 2명·간호사 2명·임상병리사 1명·행정 직원 2명 등 7명이 참여했다. 의료진들은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및 서울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외국인용 건강검진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기관에서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과 첨단 의료 장비를 견학했다.
코미소 클리닉 전담 양 짜이(Yang Chai) 의사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료 정보 시스템을 배울 수 있었고, 한국 문화도 경험할 수 있어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부속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2년 설립된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은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원하는 자선 진료소로, 현지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사회공헌 전담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MA)를 통해 2023년부터 매년 2회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민창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또한 꾸준히 시행해 해외 의료 취약계층에게 희망이 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되겠다”며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통한 해외 의료봉사도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