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홍석진 운영팀장이 8일 장기이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제8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홍 팀장은 교직원 대상 뇌사자 발굴 교육과 뇌사자 예우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증자 가족에게는 사후 돌봄을, 생체 공여자에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 아울러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하는 ‘생명나눔 희망우체통’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유가족과 이식 수혜자가 서로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상식은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진행됐다.
홍 팀장은 “이번 표창은 장기이식병원의 모든 교직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기증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장기이식병원인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은 각막기증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온 세상에 전하고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이어받아 2021년 3월 개원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