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
사람과사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동국제강그룹, 5년간 명동밥집에 10억 원 기부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장세웅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명동밥집 센터장 백광진 신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제공


동국제강그룹이 22일 서울대교구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 운영을 위한 후원금 2억 원을 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오승원 신부·명동밥집 센터장 백광진 신부 등이 참여했다.

 

동국제강그룹의 명동밥집 후원은 2021년 3월 장 부회장이 사재 1억 원을 기부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후 그룹 차원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확대, 매년 2억 원씩 5년간 총 10억 원을 후원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명동밥집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동국제강그룹의 공로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명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 신부는 “동국제강그룹의 지속적인 도움은 한 끼 식사 지원의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며 “인근 지역 노숙인·홀몸노인 등 취약 계층이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의 씨앗’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 부회장은 “서울 중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명동밥집의 뜻에 공감해 후원해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며 “기업의 후원 문화가 발전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개조 중인 명동밥집 건물 내장재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달식 후에는 동국제강그룹사 임직원 10여 명이 명동밥집에서 배식·설거지 등 자원봉사를 했다.

 

2021년 1월 문을 연 명동밥집은 현재까지 취약계층 58만여 명에게 밥을 제공했다. 지금도 하루 약 1000명이 명동밥집을 이용하고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5-10-27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10. 28

요한 1장 16절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