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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취약계층 돌보는 ‘일우공동체’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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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는 4월 9일 서울 중구 다산로 33길 88 현지에서 홈리스 사도직 공간 ‘일우공동체’ 축복식을 열었다. 일우공동체는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독거노인 등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예수회 사회사도직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일우(日祐)’는 ‘날마다 서로 돕는다’는 의미로, ‘빈민의 아버지’라고 불리던 고(故) 정일우 신부(John Vincent Daly, 1935~2014)의 이름에서 따왔다. 가난하고 외로운 이들이 더는 고독을 짊어지지 않도록 함께 살아가며 환대의 삶을 이루고자 하는 지향이 담겼다.


일우공동체는 인권연대연구센터장 박상훈(알렉산데르) 신부와 예수회 이성균(안드레아) 신부가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개소를 추진했다.


박 신부는 “그간 신당동을 포함한 중구 지역은 서울 시내 다른 쪽방촌들과는 달리 지자체와 시민사회의 관심이 부족했고, 최근에 와서야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홈리스, 쪽방촌 주민 등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관계 맺음을 통해, 이들의 존엄을 회복하고 공동체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우공동체는 신당동 일대에서 무료 밥집 ‘달그락’ 등을 운영하는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와 연대해 도시락 나눔 등의 활동을 시작했다.


예수회 한국관구장 황정연(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가 주례한 이날 축복식에는 박상훈 신부와 이성균 신부, 동자동과 돈의동 쪽방촌 주민과 활동가, 정의·평화·창조보전(JPIC) 활동 수도자 등이 참석했다.


예수회는 일우공동체 외에도 서울대교구 무악동 선교본당과 한누리 아동센터, 김포이웃살이 등 기관에서 사회사도직 활동을 꾸준히 해오며 이주민, 취약계층 등의 처우개선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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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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