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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 우크라이나 현지 고려인 긴급 구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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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현지 고려인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친다. 이번 활동은 바보의나눔이 올해 주력하는 ‘생명’ 주제의 첫 사업이다.


바보의나눔은 4월 28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긴급 지원금 1억8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바보의나눔 상임이사 김인권(요셉) 신부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 우크라이나 고려인의 실태를 알려 온 김영미(오메드) PD가 참석했다.


지원금은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단체 ‘아사달’을 통해 현지 고려인 920여 가구 2400여 명에게 전달될 생필품 마련에 쓰인다. 생필품 박스에는 쌀, 식용유, 통조림, 치약 등 17가지 필수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전달된다. 


1차 구호 물품을 받은 고려인 김 이스크라 할머니는 “한국에서 보내주신 도움 덕분에 어려운 시간을 견딜 큰 힘을 얻었다”며 “멀리서도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PD는 전달식에서 “개전 초기에는 고려인들도 어느 정도 버틸 여력이 있었지만, 전쟁이 5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더 이상 지탱할 힘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고려인 아이들이 훗날 이 전쟁을 어떻게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이들을 위해 마음을 쓴 기록은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PD는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전쟁포로 수용소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만나 인터뷰했으며, 관련 영상은 올해 1월 MBC PD수첩을 통해 보도됐다.


김인권 신부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께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맨 앞에서 뛰어야 한다고 하셨듯이, 국경을 넘어 고통받는 이들을 지원하고 전쟁 이후 회복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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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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