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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전인적 돌봄 강화·본당-복지관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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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산하 5개 협의회 세미나를 마련한다. 여성복지, 전인적 노인 돌봄, 장애인, 통합 돌봄서비스 네 가지 분야에서 복지회와 산하 각 분야 복지 주체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 내용을 4회에 걸쳐 싣는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5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설립 50주년 기념 산하 서울가톨릭데이케어협의회, 서울가톨릭노인종합복지관협의회 세미나를 열었다.


22일 열린 서울가톨릭노인종합복지관협의회 세미나는 청주교구 가톨릭사회복지연구소장 김성우(이사악) 신부의 주제발표로 시작했다. 김 신부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통합돌봄)이 3월부터 시행되며 시설 밖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더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며, “통합돌봄 시대의 가톨릭 사회복지가 단순히 국가 복지정책을 맹목적으로 따라가기보다 교회가 제공할 수 있는 본질적인 것들에 우선적 가치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가톨릭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추되, 교회로서 제공할 수 있는 본질적 가치, 곧 인간 존엄과 공동선, 그리고 ‘보는 마음’(도움이 필요한 이를 그리스도의 눈으로 알아보고 상황에 맞게 응답하는 사랑 실천 태도, 교황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31항)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사례발표에서는 협의회 소속 복지관 실무자들이 협의회 자체 영성·강점 기반 사례 관리인 ‘CS(Caritas Seoul) 노인통합사례관리’ 실천 사례와 실무자 교육 모델, 2020년부터 본당과 복지관 협력으로 전문적 사례 관리와 공동체 기반 돌봄을 실현해 온 ‘본당-시설 공동 사업’ 추진 내용을 나눴다.


이들은 이용자의 강점과 가능성에 주목해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강점관점·해결중심 실천’과 영성·CPE(임상사목교육)를 포함한 전인적 돌봄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가톨릭적 노인 돌봄을 관계 중심 실천으로 이어온 과정을 설명했다. 또 본당과 복지관 협력을 지역사회 돌봄 체계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킬 필요성을 제언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최부식 신부(요한 사도·서울대교구 금호동본당 주임) 등 사목 현장, 사회복지학계, 웰다잉 전문 비영리기관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전인적 돌봄의 적용과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가톨릭데이케어협의회 세미나는 가톨릭 데이케어센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으며 운영 정신과 성과, 현장 돌봄 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19개 가톨릭 데이케어센터 종사자들은 센터가 단순 노인복지시설이 아니라 전인적·영적 돌봄 전문기관임을 확인했다.


과거와 현재 발표에서는 데이케어센터가 인간 존엄과 지역사회 연대를 바탕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어르신에게 신체·정서·영적 돌봄을 통합 제공해 왔다고 평가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이용자 중심 ‘좋은돌봄’ 사례로는 홀몸노인 맞춤형 사례 관리, 송영 서비스를 포괄하는 인격적 보살핌, 스마트기기 활용 세대 공감 프로그램, 묵주기도 모임 등이 소개됐다.


미래 발표에서는 지역사회 안에서 인간 존엄과 가톨릭 가치를 실현할 통합 돌봄 전략으로 ▲전인적 돌봄 강화 ▲디지털·정보통신기술 기반 미래 돌봄 도입 ▲종사자 전문성 강화와 근무 환경 개선 ▲본당·지역사회 연계 전인적 통합 돌봄 모델 구축을 제시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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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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