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암 투병 과정에서 치료가 중단될 정도로 몸이 쇠약해졌던 양성금(마리나) 씨 사연(본지 2026년 5월 3일자 4면 보도)이 전해지면서 수많은 독자가 기도와 정성을 보내왔다.
4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총 5056만2000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양 씨는 투병 끝에 5월 12일 선종했다. 고인의 장례미사는 14일 대구대교구 군위성당에서 봉헌됐다.
성금은 군위본당 주임 마석진(프란치스코) 신부가 양 씨의 아들 김명한(야고보) 씨에게 전달했다. 김 씨는 “이렇게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릴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은인 한 분 한 분을 기억하고 기도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마 신부도 “아드님이 많은 분의 도움을 평생 마음에 간직하며 힘내서 잘 살았으면 한다”며 “받은 만큼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갈 것으로 믿고, 이렇게 보답하는 사랑은 세상에 널리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