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장 김종강 주교가 대구대교구 부교구장 대주교에 임명됐다. 교회 공동체 구성원 모두와 함께 한마음으로 축하 인사를 보낸다. 뜻밖의 임명 발표 소식이 놀랍기는 하지만, 언제나 더 좋은 방향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하느님의 깊은 뜻으로 따르며 기도의 힘을 보탠다.
사랑이 많고 다재다능한 ‘팔방미인’ 김종강 대주교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많은 이들과 동행하며 그 사랑을 나누어 왔다. “기도하고 사람들과 소소한 행복을 나누며 평범한 일상을 살았던 것이 기쁨”이라고 할 만큼 소탈하고 겸손한 김 대주교는 신학생 시절은 물론이고 사제 생활과 더불어 2022년 주교로 서품된 이후에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람들과 동행해 왔다.
김 대주교는 그동안 본당을 비롯해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 교황청립 성바오로 국제선교신학원 부원장,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장,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 등 다양한 소임을 맡아왔다. 주교품을 받은 뒤로는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와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여러 방면에서 경험을 쌓아온 만큼 사목적으로나 행정적으로나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기에 부교구장으로서의 역할 또한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구대교구는 장기사목계획에 따라 ‘복음의 기쁨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기치로 삼고, 교회 사명의 여러 측면을 재조명하며 쇄신하는 여정을 걷고 있다. 또한 젊은이사목대리구를 신설해 청년·청소년 사목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 대주교가 그 여정에 새로운 활기와 동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마음 모아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