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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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태양광 설치로 탄소중립 앞당긴다

교구청·본당 등 10여 곳에 태양광 설치... 2040년 탄소중립 목표로 본당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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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춘천교구 물치성당, 춘천교구청, 성산성당, 원통성당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춘천교구 가정생명부 제공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동참하며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춘천교구가 교구청과 본당 등 10여 곳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교구는 2040년 전 세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교구 내 시설과 각 본당이 ‘태양광 건물’로 전환하는 데 더욱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춘천교구 가정생명환경부(부장 김선류 신부)는 최근 교구 주보 등을 통해 “최근 IPCC, 즉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발간한 제6차 보고서를 보면, 2040년까지 전 세계가 탄소 중립을 이루는 것은 전 지구적인 요청사항이며 생존을 위한 당연한 선택”이라며 “교구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교구의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교구의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사업은 교구장 김주영 주교가 2022년 사목 교서를 통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실천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교구민 전체가 똘똘 뭉쳐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김 주교는 사목 교서에서 “하느님 백성 공동체가 하나 되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계시하시는 말씀과 피조물의 소리를 듣고,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여정에 나서야 한다”며 “(찬미받으소서 여정 동참은) 선택이 아닌, 우리 삶의 본질이며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교구는 건물과 시설의 에너지 효율·저감 방안 실행, 태양광 설치, 본당 공용차의 전기차 전환,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을 목표로 제시하며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호응해 교구청 건물과 가톨릭 회관, 거진·노암동·묵호·물치·성산·운교동·원통성당과 송정공소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춘천교구는 “교구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대적 노력에 뒤처지지 않고 그 요청에 응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공동의 집 지구 수호에 모두가 더욱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춘천교구의 태양광 건물 지원사업은 연초 본당별로 신청을 받아 설치 가능 여부 확인을 위한 시공업체의 현장 방문을 거쳐, 지원 사업 공고에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설치 비용의 약 5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 033-240-6095 춘천교구 가정생명환경부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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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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