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가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새 교구청사를 봉헌했다. 새 교구청은 마산교구가 AI 대전환 시대의 사회 복음화에 부응하고 참 복음적 신앙 공동체로 쇄신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0년 전 설정 당시 마산교구는 21개 본당, 신자 수 2만 8165명에 복음화율 1.3에 불과했지만, 2025년 말 현재 본당 75개소, 신자 수 18만여 명, 복음화율 7.7로 크게 성장했다.
마산교구는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 계명에 따라 지난 60년간 지역 사회 안에서 그리스도의 참 교회 모습을 구현하고, 오늘의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 징표를 확실히 읽고 사회 약자를 위해 투신하는 일에 집중해왔다.
마산교구민들은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봉사와 증거의 삶을 사는 데 헌신해왔다. 성경과 교리교육에 집중하고, 젊은 그리스도인과 성소자 양성에 아낌없이 투자했다. 또 사회 정의와 생명 운동,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에 적극 참여해 왔다.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은 마산교구는 여전히 변함없이 ‘가난한 이들과 함께 걸어가는 희망의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제6대 마산교구장 이성효 주교는 ‘감사와 겸손, 기도의 보화’를 마산교구민과 나누며 사회 모든 계층, 특별히 AI 시대에 소외된 이들과 연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산교구는 한국 교회 안에서 젊은 교구에 속하지만 가장 먼저 AI 시대에 대비해 기존 틀을 과감히 조정하고 새로운 사목 비전을 마련하고 있는 교구이다. 마산교구의 새로운 비전이 한국 교회 전반에 새 복음화의 바람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길 기대한다. 다시 한 번 마산교구민 모두에게 교구 설정 60주년과 새 교구청사 봉헌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