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부터 이틀 동안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주일인 14일 오전 로마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봉헌되는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미사 중에 기념 연설을 할 예정이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현지시간 12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추기경을 비롯해 각지에서 모인 한국인 성직자 및 사제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에는 교황궁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고,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도 만난다.
위 실장은 "세계 평화의 상징인 교황과의 면담 그리고 특별미사에서 이뤄질 이 대통령의 연설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평화와 연대에 관한 대한민국의 확고한 뜻을 세계에 전하는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교황청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거듭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 및 교황 면담은 2021년 10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4년 7개월여 만이다.
이 대통령은 교황청 방문을 마친 뒤 프랑스 에비앙으로 이동해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