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악수하는 모습. 조선중앙TV캡처/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수립 78주년 기념일인 9·9절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관계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고 "지난 78년 동안 노동당의 지도 아래 북한 인민은 '자력갱생'하고 단결해 분투하면서 사회주의 각 분야의 발전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최근 몇 년 동안 김정은 총서기는 북한 당과 인민을 이끌고 경제·사회 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해 일련의 발전 성과를 달성했다"며 "중국은 이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형제인 북한 인민이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제시한 목표와 임무를 반드시 달성하고 당과 국가 건설 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시 주석은 "중국과 북한은 서로 돕고 운명을 함께하는 사회주의 우호 이웃 국가"라며 "중북 관계를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지난 6월 북한 국빈 방문과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지난 6월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 양당과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도 평가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함께 양당·양국 관계에 대한 전략적 지도를 계속 강화하고 각자의 당과 국가 사업 발전을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국민의 복지와 우의를 지속해서 증진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 발전·번영을 촉진하는 데 더 큰 기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김 위원장에게 북한 정권수립 78주년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노동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