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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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선9기 조직개편…WYD 위해 ''국제행사지원단'' 띄운다

국제행사지원과→국제행사지원단…민생경제본부 신설·시민건강본부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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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빈틈없는 준비를 위해 행정국의 국제행사지원과를 '국제행사지원단'으로 확대·재편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건강·재난 대응 분야 조직을 강화했고, 글로벌 TOP 서울을 실현할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인구·노동·주거를 다룰 조직은 보강했고, 행정수요 변화에 따라 기능을 재조정하거나 조직 운영을 효율화했다.

서울시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민선9기 서울시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개편은 'G3 서울플랜'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서울의 미래 비전을 시민의 삶 속에서 구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해 '글로벌 TOP,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행사지원과→국제행사지원단으로 확대·재편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5일 서울시청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7 서울 WYD를 준비하던 국제행사지원과가 '국제행사지원단'으로 확대·재편된다.

서울시는 최대 100만여 명의 참가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지자체·유관기관 등 다수 기관이 수행하는 여러 과제를 통합·조정하고 현장 안전관리와 종합 상황대처까지 아우르는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는 2027 서울 WYD 지원 기본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 수십만 명의 참가자가 서울 전역에서 이동하며 체류하기 때문에 개최도시 차원의 종합적인 도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서울시는 또 수십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유입되면서 관광·외식·숙박 등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체계적으로 2027 서울 WYD를 준비해왔다. 지난 1월 문화본부 문화정책과에 국제문화지원팀을 신설했다. 지난 5월 국비 지원 요청을 하기도 했다. 폭염, 폐기물, 의료, 식수, 소방·안전 등 총 8개 분야 약 169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7월에는 행정국 내에 국제행사지원과를 신설해 지원 조직을 확대했다. 

시민건강본부 격상, 건강·재난 대응 분야 조직 강화
시민건강국은 시민건강본부로 격상된다. 

서울시는 건강정책을 의료서비스 제공 중심에서 시민의 일상적인 건강증진과 예방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의료정책관이 신설된 점도 눈에 띈다. 필수 의료와 감염병, 정신건강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공공의료 정책의 전문성 확보 차원이다. 또 기존 스마트건강과는 건강활력과로 재편돼 시민 체력 증진 총괄 기능을 수행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현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본부 현장대응단장의 지위를 상향한다. 첨단장비대응팀, 소방법률지원팀 등도 신설된다.

도시기반시설본부에는 '잠실운동장복합개발추진단'을 신설해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관리 전담 체계를 구축해 적기 착공과 안전한 시공을 차질없이 하겠다는 취지다.

민생경제본부 신설…서울 미래경쟁력 강화 모색
'글로벌 TOP 서울'을 실현할 전담 조직도 신설된다. 

'민생경제본부'가 신설되는데 민생경제 활력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서울 경제의 기초 체력과 미래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경제활력정책관'을 신설해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본격 구현하고 '창조산업기획관'을 '전략산업정책관'으로 재편해 미래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정1부시장 직속 '국제교류협력관'이 신설되는 부분도 주목된다. 서울시는 도시외교·국제협력·투자유치 기능을 일원화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투자유치담당관이 용산국제업무지구, S-DBC 등 서울 핵심 개발 사업지를 대상으로 투자자 발굴부터 투자유치 전략 마련까지 맡게 된다.

관광체육국에는 '관광콘텐츠과'가 신설된다. 서울의 주요 관광 콘텐츠를 자원화해 265일 잠들지 않는 관광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시공간본부에는 '공간개발혁신과'를 신설한다. 사전협상과 역세권 활성화, 도심 복합개발 등 핵심 개발 수단을 전략적으로 통합 운용해 토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인구·노동·주거 조직 개편…노동권익 보호 강화 눈길
인구·노동·주거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정책 분야에서의 조직 개편도 이뤄진다.

여성가족실에는 '인구가족정책관'을 신설해 저출생·고령화를 넘어 인구 불균형·가구 다변화·이민까지 아우르는 종합 인구전략을 추진한다.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해 데이터에 기반한 인구구조 변화 분석과 상위전략 수집, 해외 인재 유치와 이민정책 등 서울의 미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기능을 통합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일자리노동국'은 일자리 창출부터 취업 이후 노동권익 보호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고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를 맡는다. 일자리노동국 산하에는 노동감독관과 사회적경제과가 신설된다. 이를 통해 맞춤형 일자리 연계와 공정하고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통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31년까지 31만호 주택 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건축기획관'을 '신속공급정책관'으로 재편해 주택공급 속도와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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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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