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임을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사랑이 있으면 편안한 것을 아무리 가난하고 외로워도 사랑이 있으면 따뜻한 것을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

사람들은 씨앗을 심으며 삽니다 마음 속에 씨앗을 심고 가꾸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돈을 심을까? 욕심을 심을까? 아니면 사랑을 심을까? 인생은 마음속에 심은 씨앗에 따라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합니다

우리 이웃이 가난한 것은 이웃의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가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이웃이 슬픈 것은 이웃의 슬픔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을 나누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아, 이웃이란 서로 나누고

사람들마다 마음속에 십자가 하나가 있습니다 흔들리지 말고 똑바로 걸어가라고 날마다 깨어나 반짝이는 십자가 하나 그 십자가 하나가 나를 지키고 세상을 지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그 섬에는 햇빛이 산다 바람이 살고 꽃들도 산다 그리고 이따금 하느님도 오시어 산다 보라, 나도 그 섬에 살고 싶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어머니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날 밤이었다.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엄마에게 주고 갔단다 그 꽃이 바로 네가 된 것이란다. 그러므로 아들아! 잊지 말아라 너는 어디서 왔으며

진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의도 사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았습니다 진실이 거짓을 이기고 선이 악을 이기는 것을 그리고 사랑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보십시오 진리는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보십시오 당신의 얼굴입니다 그 얼굴에 웃음을 그리십시오. 친절을 그리고 기뿜을 그리고 사랑도 그리십시오. 그리고 세상을 보십시오. 그러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보십시오. 당신의 얼굴이 바로 세상입니다.

오늘도 아내는 남편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오늘도 남편을 지켜주시고 하는 일이 잘 되도록 힘이 되어 주소서” 오늘도 남편은 아내를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오늘도 아

세상 모든 것에는 길이 있습니다 강물도 길이 있고 나무들도 길이 있고 꽃들도 길이 있습니다 어떻게 살다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자연은 그 길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자연이 되어 자연으로 사

팔십 평생을 살아오면서 이제 깨달은 것은 사랑하지 않으면 조금씩 죽어가는 사람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삶은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지 않으면 물이 없어 말라가는 나무처럼 삶이 조금씩 시들어서 죽어가는

나는 몰랐습니다 나무들이 땅속에서 자란다는 것을 뿌리가 자라면서 잎이 나고 뿌리가 자라면서 가지가 뻗고 뿌리가 자라면서 꽃이 피는 것을 사람도 이와 같다는 것을 나는 몰랐습니다 영혼이 자라면서 생각이 자라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삶에 우분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혼자서는 살 수 없다. 함께 살아야 한다’ 이것이 우분트의 뜻입니다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 함께 살아야 살 수 있다 이런 마음과 정신

산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산을 사랑하고 산속의 나무들을 사랑하고 산속의 풀들을 사랑하고 산속의 새들을 사랑하면서 그리고 마침내 나도 하나의 산이 되는 것입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살아갈수록 세상은 사람은 보이지 않고 돈만 보였습니다 사람들보다 권력만 보이고 사람들보다 지위만 보이고 사람들보다 계급만 보였습니다 아아, 아름다운 사람들 그 소중한 양심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