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합창단(단장 서옥경, 담당 전원석 신부, 이하 교구합창단)이 12월 28일 오후 7시30분 대전 원신흥동성당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올해 2월 발족한 교구 합창단은 현재 42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고, 창단 후 성유 축성 미사, 시노드 폐막 미사, 교구 70주년 감사 미사 등 굵직한 교구 행사들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합창단 담당 전원석 신부는 “교구합창단 구성의 목적은 노래로 신앙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파해 신앙인의 의무를 다하는 데 있다”며 “종교 음악의 발전과 새로운 교회 합창 음악의 방향성 제시 및 교구 안팎의 다양한 음악 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구합창단의 지휘는 현재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신임 예술감독 겸 선임 지휘자로 활동 중인 천경필(아우구스티노)씨가 맡았다. 천 지휘자는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와 이탈리아 조르조 페데리코 게디니(G.F.Ghedini)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번 연주회는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주제로 기획됐고, 대전가톨릭챔버사중주가 특별출연한다. 공연 관람은 전석 무료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