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 담당 조성풍 신부, 이하 한국평협)가 4월 15일 진행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신자들과 전 국민들을 향해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선거 참여를 촉구하는 이번 한국평협의 캠페인에는 가톨릭신문과 가톨릭평화신문·평화방송이 함께 한다.

한국평협은 4월 5일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합시다’를 제목으로 호소문을 발표했다. 한국평협은 호소문에서 “국회가 국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명실상부한 국민 대표기구로 거듭나도록 주권자인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비상 위기 상황에서 후보자들과 소속 정당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파악하기 쉽지 않아 각별한 식별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국평협은 ▲대의정치를 위한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에 분별력을 갖고 적극 참여할 것 ▲도덕적 소양과 자질을 갖춘 후보자에게 투표할 것 ▲공동선에 부합하고 현실적이며 실현 가능성 있는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자와 정당에 투표할 것 ▲철새 정치인이나 대중주의(포퓰리즘) 후보자,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후보자와 정당은 과감히 밀어낼 것을 당부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