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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마리아 사업회 2젠 회원들 ‘오솔길’ 프로젝트 온라인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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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마리아 사업회 2젠 회원들이 올해 ‘오솔길’ 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대신 진행했다. 마리아 사업회 2젠(Gen)은 포콜라레 운동 2세대(Generation)라는 의미로, 18세부터 30세 회원들을 뜻한다.

‘오솔길’ 프로젝트는 2018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 젊은이 행사 ‘젠페스트’ 이후 젊은이들이 일치된 세계를 위해 실천하기로 정한 장기 프로젝트로, 다음 젠페스트가 열리는 2024년까지 6년 동안 6개 주제에 따라 1년씩(9월~이듬해 8월) 배우고, 행동하고, 나누는 활동을 말한다. 예를 들어 2018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빨간 오솔길’로 경제·노동·나눔에 대해 공부하고 해당 이슈에 관한 행동을 실천하고 이를 공유하면, 젊은이들이 이 주제에 대해 전 세계가 하나 되는 오솔길을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올해는 원래 ‘인권·평화·합법·정의’를 주제로 ‘노란 오솔길’ 중간 나눔이 5월 1~4일 한국 부산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전체 오솔길 프로젝트는 빨강(경제·노동·나눔), 노랑(인권·평화·합법·정의), 보라(능동적 시민 정신·일치를 위한 정치), 주황(민족·문화·종교·교회·신념이 다른 이들과의 대화), 초록(인간의 존엄성·문화적 생활·환경 보호), 파랑(예술·미·사회 조화) 오솔길로 구성됐다.

한국 기준 5월 2일 오후 7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전 세계 183개국 2젠 회원들은 사전 녹화된 2시간 분량의 영상을 시청했다. 앞서 각국에서 찍어 보낸 해당 영상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각국 상황과 ‘인권·평화·합법·정의’에 대한 의견, 실천 활동 등이 담겨 있다.

특히 노란 오솔길 준비팀인 한국 회원들은 5월 1일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8월에 열릴 노란 오솔길 마무리 나눔 준비, 올해 일치된 세계를 위한 일치 주간(5월 1~7일)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노란 오솔길 중간 나눔에 함께한 정미혜(미카엘라·29·대구대교구 구미 옥계본당)씨는 “평화는 작은 것이라도,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진실된 기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오솔길’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도와야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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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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