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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미사 참례자 파악 ‘바코드’로 손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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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중단된 미사를 4월 23일 재개한 서울대교구가 ‘신자 확인용 바코드 기록 서비스’를 개발해 사용 중이다. 교구는 지난달 16일 미사 재개를 앞두고 정부 당국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미사 참례자 명단을 요청할 때를 대비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개발한 교구 전산정보실(실장 최양호 신부, 02-2269-0419)은 신자들의 바코드만으로 미사 참례자 명단을 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각 본당에 제공했다. 이로써 교구 232개 본당에서는 단 3초 만에 명단을 기록할 수 있게 됐다.

신자 확인용 바코드는 기존 교구 전산 행정 시스템인 ‘통합양업시스템’을 통해 각 본당 사무실에서 일괄 혹은 개별 출력을 하게 된다. 스티커, 이름표 등 각 본당이 원하는 형태로 선택해 발행할 수 있다. 미사 참례자들은 각 성당에 마련된 리더기에 자신의 바코드를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최양호 신부는 “전산 시스템인 ‘통합양업시스템’이 있었기에 이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다른 교구의 요청이 있으면 얼마든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교구도 신자확인용 바코드로 각 본당 미사 참례자 명단을 파악한다. 교구 전산홍보국(국장 오종섭 신부)은 최근 신자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바코드를 제작해, 신자 명찰에 활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양업시스템’은 서울대교구가 1997년 개발한 전산 행정 시스템으로, 신자들의 교적과 성사 등을 관리하며 각 본당의 교무금, 봉헌금 등 회계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2008년 전국 14개 교구와 본당을 하나의 전산망으로 묶은 ‘통합양업시스템’으로 발전했으며, 교회 안팎에서 교구 사목 행정 전반을 표준화하고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세민·성슬기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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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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