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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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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회장 노웅래)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7월 10일 오전 7시30분 국회 본관 경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사는 교구 사무처장 홍근표 신부를 비롯해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허영엽 신부,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 등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미사에는 회원 총 63명 중 45명이 참례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의원들에게 가난한 이들을 위해 당적을 넘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염 추기경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 빈익빈부익부가 더 심해지는 것이 무척 걱정스럽다”며 “의원 여러분들이 이기적인 무관심을 버리고 모두를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출산을 비롯해 이혼과 낙태, 자살율 증가 등에 우려를 표하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활동을 해 줄 것을 호소했다. 염 추기경은 “우리사회와 가정에 생명을 존중하고 가치를 발견하는 생명의 문화가 널리 퍼져 나가기를 기원한다”며 교회가 펼치는 생명운동에도 관심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미사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회원들은 회장 노웅래(라우렌시오·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김상훈(베드로·미래통합당) 의원 등 20명을 임원으로 선출했다.

노웅래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마음을 모으면 국회는 확 달라질 것”이라며 “우리 신앙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입장이 다르더라도 국민을 위해 공동선 실현에 하나가 될 것”이라며 “담을 낮추고 생각의 차이를 좁히는 의정활동으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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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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