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가 교구 신자들에게 지속적인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촉구하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현요안신부)는 7월 26일 제주 가톨릭회관에서 ‘생태환경 영성과 구체적 실천 방안’ 주제로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제주교구 내 본당 환경분과위원과 생태환경에 관심 있는 교우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현요안 신부가 강의를 맡아 ▲스웨덴 출신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2019 기후행동 정상회의 연설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 내용 소개 ▲2050년 인간의 거주를 거부하는 지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원인 ▲코로나19가 인간에게 보내는 동영상 편지 ▲신앙에서 찾아보는 생태영성 ▲제주도의 환경문제 인식 강의와 지구별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 신부는 이 중 ‘2050년 인간의 거주를 거부하는 지구’에서 그 이유로 살인적인 폭염, 빈곤과 굶주림, 날씨가 되어버린 재난들, 갈증과 가뭄, 질병의 전파, 무너지는 경제, 기후 분쟁, 시스템의 붕괴 등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창준 제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