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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 퍼져 나가고 있는 시편 이어쓰기 ‘시편 챌린지’에 대해 서울대교구 등이 신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대교구는 ‘시편 챌린지에 관한 가톨릭성서모임 사칭 건’을 제목으로 공문을 발표하고 SNS에 확산 중인 ‘시편 챌린지’에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안동교구도 홈페이지 알림을 통해 신자들이 메시지에 응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알렸다.
서울대교구는 각 교구 가톨릭청년성서모임 담당 신부들에게 문의한 결과, ‘시편 챌린지’는 가톨릭성서모임 및 가톨릭청년성서모임과 관계 없음을 확인했다.
시편을 이어 쓰는 것은 신앙에 도움이 되지만, SNS를 통해 ‘#시편챌린지’로 공유됐을 때 유사종교 등 다른 종교인이 검색을 통해 챌린지 동참자에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서울대교구는 ‘시편 챌린지’가 어디에서 시작한 것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가톨릭성서모임을 사칭해 시작한 것은 확실하다고 보고 본당 교우들과 청년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밝혔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