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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제평의회 결과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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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급변하는 사목 환경 속에서 새로운 사목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구는 8월 21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7층 문화홍보국 회의실에서 열린 사제평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본당 현황과 사목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당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있는 사제 448명 중 2/3 이상이 설문에 참여하면, 나온 통계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사목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교구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허영엽 신부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께서 현재 상황에 맞는 사목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 “새로운 사목을 시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구는 앞으로 사회복지 담당 사제 수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는 노숙자를 비롯해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있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일관되게 권유한 데 따른 것이다.

또 교구는 ‘청소년국 중고등학교사목부’ 명칭을 ‘청소년국 학교사목부’로 변경하고 현장에서 사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본당 주일학교에 오는 학생들을 위주로 교육을 했다면, 이제는 학교 현장으로 나아가 신자가 아닌 학생들도 사목 대상으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젊은이들의 성소에도 좀 더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염 추기경은 올해 하반기 사제 인사에서 젊은 사제들의 면직이 늘어난 것에 대해 가슴아파하며 성소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신부는 “사회가 발전할수록 성소자가 줄어드는 현상은 전세계적 흐름”이라면서도 “성소에 대한 확신이 줄고 사목 현장 상황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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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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