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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가톨릭 도서관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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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에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도서관이 마련됐다.

원주교구는 9월 6일 원주 가톨릭센터에서 조규만 주교 주례로 원주 가톨릭 도서관 축복식을 거행했다.

원주 가톨릭센터 1층 말씀의 방에 마련된 도서관은 성경을 비롯해 교회사, 교의신학, 교부학, 가톨릭 문학 등 가톨릭 서적 2300여 권을 배치했다. 책들은 문화영성연구소(소장 이우갑 신부)와 신자들에게 기증받았다.

원주 가톨릭 도서관은 성경공부를 하거나 교리신학원에서 공부하는 신자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에서 시작됐다. 이에 조규만 주교는 누구나 들러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을 고민했고, 신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원주 가톨릭센터 1층에 도서관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이후 교구를 통해 모집된 30여 명의 봉사자들은 두 달간 도서관 재정비를 위해 힘을 보탰고, 쾌적하고 조용하게 하느님의 말씀을 만날 수 있도록 도서관을 꾸몄다.

특히 이곳은 성경공부를 하거나 소모임에 쓰일 수 있도록 바실리오, 예로니모 등 두 개의 방도 마련했다. 원주교구는 원주 가톨릭 도서관을 비신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문화를 통해 복음을 선포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축복식은 원주교구 총대리 곽호인 신부, 복음화사목국장 배도하 신부, 문화영성연구소장 이우갑 신부를 비롯해 도서관 봉사자들이 참석해 도서관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조규만 주교는 강론에서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원주 가톨릭 도서관의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식을 쌓고 학문을 익히려고 이 도서관을 찾는 이들이 주님 말씀의 지혜를 따르고 건전한 가르침을 배워 더욱 인간다운 세상을 건설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서관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이며, 휴관일은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이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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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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