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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본당 조선대목구 설정 기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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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목구 초대 교구장 브뤼기에르 주교가 잠들어 있는 서울 용산본당(주임 윤성호 신부)이 조선대목구 설정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본당은 조선대목구 설정 189주년을 맞은 9월 9일 오후 1시 서울대교구 구요비 주교(중서울지역 및 해외선교담당 교구장 대리)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구 주교는 강론에서 “조선대목구 초대 교구장인 브뤼기에르 주교님께 본받아야 할 것은 인간 구원에 대한 감수성과 선교에 대한 열정”이라며 신자들에게 “한국교회에도 지속적으로 선교 열정이 솟구치고 자라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팬데믹 상황에 대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위축된 삶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우리 마음을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재촉하고 있다”며 “신앙 안에서 가족과 이웃이 건강할 수 있도록 조심하자”고 위로를 건넸다.

한편 본당 현양분과에서는 4년째 조선대목구 설정 200주년 기념사업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교회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15주 일정으로 2회 진행했으며 8기 수업은 올해 2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중단된 상황이다. 현재까지 자체적으로 강사 14명과 해설사 9명을 키워 냈다. 또 매일 새벽미사 이후에 시복시성을 위해 기도한다.

본당 정은영(엘리사벳) 현양분과장은 “교회사학교는 순교자들 정신을 이어가고 퍼트리는 역할을 한다”며 “한국교회 순교 역사를 알게 되면서부터 신앙생활이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본당에서는 매일 새벽미사 이후에 브뤼기에르 주교님 시복시성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신앙선조들을 알게 되면서 하느님과 더욱 일치됐고 신앙생활 하루하루가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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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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