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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성주본당 설립 70주년 기념미사… 49명 견진성사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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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성주본당(주임 이기태 신부)이 본당 설립 70주년을 맞아 9월 20일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조 대주교는 기념미사 강론을 통해 “성주본당은 박해시대를 극복하고 일찍이 공소로서 지역에 신앙 뿌리를 내렸다”며 “앞으로도 복음을 전파하는 역할을 다하면서 순교 성인들이 목숨을 바친 신앙을 본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사에서 조 대주교는 본당 신자 49명에게 견진성사를 베풀고 교구장 문장이 새겨진 묵주를 선물하기도 했다.

성 요셉을 주보로 삼은 성주본당 역사는 지난 1890년 경북 성주읍 산막골(현 성산3동)에 거주하던 주필학(야고보)씨가 가실본당에서 세례를 받은 뒤 선교를 시작하면서 비롯됐다. 1917년 신자수가 100여 명을 넘자 주필학씨 아들 주무성(알렉스)씨가 사재를 털어 경당을 건립했고, 그해 4월에 성주공소가 가실본당 관할로 설치됐다.

1931년 왜관본당 관할 공소로 변경된 성주공소는 교세가 커지면서 신자수가 600여 명에 이르자 1950년 3월 19일 본당으로 승격됐다. 초대 주임은 김재석(요셉) 신부다. 1953년에 본당 사목권이 감목대리구인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 위임됐다가 1978년 7월 대구대교구로 환원됐다.

성주본당은 1962년부터 나환자와 극빈층 환자 치료를 위해 설립된 성심의원(현 가톨릭병원 성주분원) 관리를 맡는 등 지역 복음화에 앞장섰다. 1994년 3월 성당이 재건축돼 축복식을 가졌으며 현재 신자 수는 1500여 명이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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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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