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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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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10월 12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2020년 추계 정기총회를 열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기념사업과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탄생 200주년 기념사업과 시복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주교회의는 또 회칙 「찬미받으소서」 후속 장기 사목 계획과 한국 천주교 차세대 본당 양업시스템 구축 사업, 「청소년 사목 지침서」(안) 심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 연장, 새 임원 선출 등 안건을 다뤘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13일 총회 개막연설에서 한국교회에 인간 생명 보호를 위해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정부가 낙태죄 관련 형법·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표해 사실상 낙태를 전면 허용하는 상황에서 교회 교도권의 타협할 수 없는 원칙에 바탕을 둔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성명서를 지지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정부가 “가톨릭교회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한국 사회의 참다운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슈에레브 대주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공동합의성’을 바탕으로 사목 활동을 재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공동합의성 정신을 심화시키며 모든 본당 사목구와 평신도 연합회를 참여시킬 때, 신자들은 교회 생활에 참여하고 교회 공동체 품 안으로 돌아오게 하는 새로운 방책들을 함께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주교단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12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대강당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 사목 방향: 성사(특히 세례, 견진, 병자, 고해성사)의 거행과 사목적 방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주교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서는 의정부 민락동본당 주임 강한수 신부와 광주대교구 사목국장 김정용 신부가 강의를 통해 코로나19 시대 성사 사목에 대해 성찰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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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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