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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선교지에 온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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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실장 유주성 신부)에 해외선교를 위한 후원이 잇따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선교지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최선화(마리안나·수원교구 광명 철산3동본당)씨는 10월 15일 해외선교실에 ‘남수단 우물 파기’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세상을 떠난 최선화씨 부친 최재용(요셉)씨와 모친 박운신(마리아)씨 부부 이름으로 봉헌됐다. 최씨는 “병중에 대세를 받고 회복돼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하다 지난 1월, 하느님 품에 안기신 아버지 유산을 뜻 깊게 사용하고자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물이 없어 고생하는 남수단 소식을 접하고 부모님의 이름으로 우물을 봉헌하면 야곱의 우물처럼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이 돼 생명을 살릴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봉헌했다”고 후원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해외선교실은 내년 건기에 후원금으로 우물 사업을 진행해 완성된 우물에 부부 두 명의 이름을 새길 예정이다.


10월 22일에는 안태선(루치오·수원교구 성남 분당성요한본당)씨가 해외선교실을 방문, 해외선교지를 위한 마스크 1만 장을 후원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원단가공업을 하며 마스크도 생산하고 있는 안씨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후원처를 알아보던 중, 마스크를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아프리카와 남미에 도움을 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본당 주임 김유신 신부님 말씀을 듣고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기부 이유를 말했다. 안씨는 “비록 얼마 되지 않은 양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구 해외선교지 신부님들과 선교지 주민들께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남수단 우물 파기’ 관련 문의 031-548-0581 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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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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