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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경찰에 대한 돌봄’ 월례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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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소장 박은호 신부)는 11월 13일 오후 6시 ‘경찰에 대한 돌봄’을 주제로 월례 세미나를 마련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 위원장 김형균 신부가 자살 위기에 놓인 경찰들의 상황과 그들을 위해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신부는 “경찰 자살률은 다른 공직자들과 비교해 2배나 더 높다”며 우리 삶에 밀접한 경찰들을 돌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신부는 “이들을 ‘살리기 위해’ 교회도 신자·비신자 가리지 않고 사목하고 있다”면서 “그들에게는 자신의 입장을 듣고 이해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별히 김 신부는 “그들에게 ‘고맙습니다’, ‘수고하십니다’라는 말 한마디가 자존감을 높이고 직분을 더 잘 수행하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며 “그럴 때 우리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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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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